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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안전산행을 바라며 <특별기고>

2010년 06월 23일 [경북제일신문]

 

어느덧 6월이 지나고 계절은 완연히 여름이 되고 있다. 6월 초순경, 소백산 정상은 넓게 분포한 철쭉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었다. 올해 역시 철쭉은 마치 분홍빛 저고리를 걸친 듯 했다. 이제는 철쭉도 지고 산 정상도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다. 연분홍빛 철쭉향기에 흠뻑 취해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충전하던 봄 산행의 재미도 내년을 기약해야 만 한다.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며 한 차례의 꽃의 향연이 지나간 후 소백산에도 평온을 기대해 보지만, 여름철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에 대비하여야 할 때가 되었다.

소백산은 화강암질 편마암이 암석이 발달한 절리면을 따라 오랜 기간 침식과 풍화가 이루어지면서 암석의 수평절리가 발달했기 때문에 지층의 수평절리면을 따라 침식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낙석사고가 항상 상존한다.

낙석 발생원인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암반 위 표토층 붕괴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표토가 흘려내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5월 25일, 설악산국립공원내 신흥사~흔들바위 구간에 집중호우로 인해 100톤의 암석이 떨어지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 피해는 설악산의 지형·지질과 집중호우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으로 나타났지만 사고 발생지역이 탐방객이 늘 오고 가는 탐방로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대형사고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사고 징후는 현실적으로 사전에 예측하거나 관찰되기 어렵다. 이는 설악산 뿐만 아니라 소백산을 비롯한 대부분의 산에 늘 상존한다. 그래서 여름철 탐방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여름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각 탐방로에 낙석주의 및 여름철 낙뢰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한 예찰과 시설물에 대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꾸준한 예방과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없도록 늘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탐방객에게는 샛길 출입금지, 야간 탐방 금지 등 공원의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사항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산행 계획을 잘 수립하고 산행 전 스트레칭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철저히 준비 후 즐거운 산행을 하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

기고자 : 소백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 김진태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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